손연재는 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첫날 경기에서 후프 18.450점, 볼 18.500점을 받았다. 두 종목 합계 36.9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사비나 아시르바예바(35.950점·카자흐스탄)에 1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500점)다.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내년 아시아선수권이 올해로 앞당겨져 열리고 있다. 곤봉과 리본을 남긴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메달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에스포 월드컵에서 각각 개인종합 2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과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4위를 했다. 아시아선수권 이후 20~22일 민스크 월드컵에 나갈 손연재는 오는 7월 브라질로 날아가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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