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2일 오전 중국인 관광객 3,700여명을 태우고 감만부두에 입항한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세레나호(11만4,000t급)를 시작으로 프랑스 국적의 M.V,소레알로(1만900t급)와 영국 국적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5만5,000t급)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220여명이 타고 온 소레알호는 낮 12시 부산항국제여객부두에 접안했으며, 프린세스호는 미국과 유럽 관광객 3,100여명을 태우고 낮 12시40분에 영도국제크루즈부두에 도착했다.
이날 3척의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7,0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형버스에 나눠타고 부산시내 곳곳을 둘러본 뒤 오후 9시에 다음 기항지로 떠난다.
올해 부산항에는 외국 크루즈선이 총 225회에 걸쳐 관광객 45만여명을 태우고 방문할 예정이다.
3척이 동시 접안하는 날은 7일, 2척이 동시 접안하는 날은 36일이나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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