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달 29일 서수길 대표는 아프리카TV 임직원 단합대회 현장에서 1인 방송의 폐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TV를 보도한 MBC의 PD수첩을 겨냥해 욕설을 내뱉었다.
이날 서수길 대표는 “여러분은 소중한 존재고 우리 사회의 주인이며 절대 기죽지 말라”며 비판 여론에 대해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고 이 과정에서 “PD수첩 XX놈들이 뭐라고 하든 X까, XXX, XX놈들. 이렇게 욕할 수 있는 게 아프리카TV에요.” 등의 욕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는 수익의 상당수를 ‘별풍선’이라 불리는 사이버머니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일일 최대 3300만원의 송금이 가능해 1인 방송인들은 별풍선 확보에 혈안이 돼 ‘엽기’, ‘폭력’, ‘선정성’ 등의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
‘별풍선 전쟁’에 아프리카TV의 실적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MBC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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