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이 장학량을 중국 근대사의 중심 인물로 소개했다.
5월 1일 방영된 JTBC ‘차이나는 도올’의 아홉 번 째 강의에서는, 20세기 초 중국 최고의 권력자 ‘장학량’을 통해 근대 중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올 김용옥은 19세기 말~20세기 초 중국 근대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올은 태평천국운동, 신해혁명, 군벌 시대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기로 통하는 중국 근대사를 설명하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당시 중국의 핵심 인물로 ‘장학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강의에서 중국의 역사를 바꾼 ‘서안사변’을 주도한 인물로 소개한 바 있는 장학량에 대해 도올은 “한국에서는 20세기 초 중국 역사의 핵심 인물로 주로 모택동, 장개석을 언급하지만 실제 중국 근대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은 이들이 아닌 바로 장학량”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도올은 ‘장학량’이 당시 중국에서 막강한 권력을 누리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명의 인물로 중국 근대 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백령’과, 근대 의식의 운동가 ‘곽송령’을 지목했다.
도올은 패기 넘치는 10대 ‘장학량’과 스승 ‘장백령’의 첫 만남을 생생하게 얘기해주며, ‘곽송령’의 갑작스러운 도과(자기편을 배신하여 난을 일으킴) 선언으로 존경하던 스승을 진압해야 했던 장학량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JTBC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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