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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황금연휴 '관광지·휴양림' 무료 개방

충남도는 정부가 5월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며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펼쳐짐에 따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충남도는 우선 5월 관광주간 동안 충남도가 직접 운영 중인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한다. 공주에 위치한 산림환경연구소와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무료로 개방하고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입장료를 50%만 내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군 및 민간 운영 관광지나 시설, 숙박, 지역 대표 맛집, 시티투어 버스 등도 관광주간 동안 지역 밀착형 할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태안 패총박물관을 비롯해 29개 지역에서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숙박시설의 경우 천안상록리조트 등 7곳에서 20~30%씩 이용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체험마을은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 신안희망센터 등 5곳에서 30%씩 할인하며 음식점은 부여 구드래 돌쌈밥 등 10여개 음식점에서 5%를 할인한다.

축제도 줄을 이어 이달 초 당진 ‘한진 바지락 축제’를 비롯해 5일 공주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 13일 천안 판페스티벌, 14일 서산 류방택 별 축제 등이 막을 올린다.



한편 충남도는 3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환대 서비스 향상 다짐 결의대회’를 갖고 충남 관광객 2,000만명 도약을 다짐한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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