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도로 여건이 열악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울주군 언양읍 반구·한실마을에 5월 1일부터 시내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마실택시를 1일 3회 운행한다. 요금은 이용객이 1,0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울주군과 매칭 사업으로 50대 50으로 부담한다. 반구·한실마을은 그동안 변변한 운송수단이 없어 생활중심권인 언양읍의 재래시장과 병원에 가려면 버스 정류소까지 걸어가거나 경운기를 타고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현재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지역은 총 7개 마을(맞춤형 버스 4곳·마실택시 3곳)에서 9개 마을로 늘어났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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