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분양권 전매 차익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대형 아파트에서 소형 평형으로 옮기려는 ‘다운사이징’ 수요도 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전국 5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이유에 대해 전체 응답자 546명 중 26.9%(147명)가 ‘분양권 시세차익 목적’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전셋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23.1%) △새 아파트 갈아타기(22%) 등의 순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다운사이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소형면적으로 갈아타기’ 위한 이유는 ‘중대형 면적으로 갈아타기’인 3.5%보다 약 두 배가량 높은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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