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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미국서 2,000만달러 규모 투자유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화학기업과 첨단부품 소재기업이 밀집한 휴스턴에서 기업 방문상담을 벌여 수소수를 제조 판매하는 ‘V3 Waters International’사와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양경제청은 권오청 청장을 투자유치 단장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휴스턴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기능성화학소재와 첨단부품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광양만권 내 국제학교 설립 의향이 있는 미국의 학교를 실사 방문한 것으로 맞춰졌다.

광양경제청은 미국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댈러스무역관, 휴스턴 한인회, 필라델피아산업개발공사, KEB 하나은행 뉴욕지점 등 현지 경제단체의 협력으로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홍보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풍산업단지의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와 외국인전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유망기업 방문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과 잠재투자기업 초청 간담회를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미국 기업이 광양만권을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필라델피아 시와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구축 운영 중인 필라델피아산업개발공사(PIDC)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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