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최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재용(64·사진) 동문건설 회장을 주택협회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협회 회장은 전임 회장인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이 최근 퇴임하면서 현직 회원사 대표가 협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정관에 따라 공석이 됐다. 경 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차기 회장 선출시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경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1984년 동문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약 32년간 주택건설회사를 이끌어왔다. 한국주택협회 이사, 협회 회원 부회장직 등도 수행했다. 주택협회는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해 최근 경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명의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신임 회장은 앞으로 회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선출될 예정이다./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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