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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원 연봉 평균 4,250만원, 시의원은 6,250만원

서울시 구의원 연봉 평균 4,250만원, 시의원은 6,250만원

서울시 구의원들의 ‘연봉’이라 할 수 있는 의정비가 대다수 자치구에서 인상됐다.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개 자치구의 구의원 의정비가 지난해보다 0.6∼2.7% 올랐다. 나머지 4개 자치구는 동결됐다.

서초구의원 의정비는 지난해 4,655만원에서 올해 4,781만원으로 2.7% 올랐다. 서울 시내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종로·동대문·성북·강북·은평·영등포·강동구는 각각 2.6%, 용산·성동·광진·중랑·도봉·서대문·구로·관악구는 각각 2.5% 인상됐다. 노원·금천·강남·송파구 등 4개 구는 구의원 의정비가 동결됐다.

구의회 의정비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부자 동네’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였다.

강남구는 올해 4,950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서초구(4,781만원), 송파구(4,659만원), 중구(4,651만원) 등의 순이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순위는 뒤집혔다. 서초구는 지난해 4,655만원로 3위였으나 올해 인상률이 가장 높아 송파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가장 낮은 자치구는 중랑구로 3,948만원이다. 관악구도 3,991만원으로 4,000만원을 넘지 않았다.

올해 서울 25개 구의회 평균 의정비는 4,244만원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지방의원 평균 의정비인 3,767만원보다 12.7% 높다. 서울시의원 의정비는 지난해와 같은 평균 6,250만원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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