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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 발생, 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에콰도르 7.8 강진, 국가 비상사태 최소 41명 사망

[USGS 홈페이지 캡처]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지진에 이어 일본과 함께 ‘불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7일(한국 시간)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 USGS는 처음에는 이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8로 상향 조정했다.

에콰도르 정부가 즉각 국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콰도르는 일본과 함께 지진·화산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 등 태평양의 섬, 북미와 남미 해안지역 등이 일본, 에콰도르와 함께 ‘불의 고리’를 이루고 있다.

[사진=USGS 홈페이지 캡처]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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