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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印尼 부동산 유망 투자처로 부상”

본지-리맥스코리아 공동주관

'글로벌 부동산투자포럼' 성료

서울경제신문과 리맥스코리아가 주최한 ‘해외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얀 라파(Jan Repa) 미국 리맥스 본사 해외담당 디렉터가 강연하고 있다./이호재기자.




미국에서 시애틀이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리츠 역시 투자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과 ‘리맥스코리아’가 지난 15일 공동으로 개최한 ‘2016 글로벌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해외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맥스 관계자들이 제시한 투자전략이다. 이번 포럼은 최신 해외 투자전략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서옥희 리맥스 태평양 부동산 대표는 미국시장에서 시애틀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LA나 워싱턴 등의 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시애틀은 최근 중국인들이 앞다퉈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투자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자본도 최근 들어 조금씩 유입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투자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야 카야디(Jaya Cahyadi) 리맥스 인도네시아 대표는 ‘인도네시아 투자 사례’ 강연에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 감소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으로 인해 해외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 되고 있다”며 “매년 5% 가량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해외 투자처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물 투자 보다는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가 유망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헤럴드 얀(Harold Tan) 리맥스 프로그램 디렉터는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의 투자 이점은 낮은 세금과 활성화된 리츠 투자, 친 외국인 투자자 정책”이라며 “고율의 배당 수익이 보장되는 리츠 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 정보를 원하는 2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신희성 리맥스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해외 국가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리맥스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를 돕겠다”고 설명했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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