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그것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따뜻한 정치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살아있었다면 이번에 투표를 했겠지요” 라며 “대신 국민께서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셨고 투표로 말씀해주셨다. 희생자와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세월호에서 아이들을 잃은 지 2년”이라며 “그 소중한 생명들이 가지고 있던 꿈과 희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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