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57) 새누리당 후보가 전남 순천에서 연착륙에 성공하며 3선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여권(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는 26년 만에 호남에서 당선된 이 후보는 고향인 곡성이 선거구에서 분리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연거푸 배지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에서 민심을 재확인한 이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더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이 후보는 박 대통령이 출마한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수행한 데 이어 청와대 홍보·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친박계에서도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