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리학계의 석학 송희성(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대한민국학술원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67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물리학회 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겸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199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각각 임명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양자역학’ ‘상대론적 양자역학’ 등이 있다. 또 1982년 삼일문화상, 1995년 세종문화상, 2003년 녹조근정훈장, 2010년 성봉상을 받았다.
슬하에는 현규·윤규·재규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천주교 소화묘원이다. (031)787-1503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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