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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은하레일 미운오리서 백조로 변신

'Y'자 레일 'I'자로 바꿔 8월 개통

완공 6년만에 '관광 아이콘'으로

부실시공으로 완공 후 6년째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월미은하레일이 오는 8월 인천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재탄생한다.

인천교통공사는 기존 월미은하레일의 ‘Y’자 레일을 철거하고 3월부터 신설 궤도를 설치한데 이어 오는 6월 차량 시험운전을 거쳐 8월에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끝에 소형 모노레일로 바꿔 운행하기로 하고, 지난해 민간사업시행자를 새로 선정해 사업을 재개했다. 월미은하레일 개통 사업시행자인 ㈜가람스페이스는 최근 안전성과 신뢰성이 크게 개선된 새로운 시제차량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그동안 안전성 논란 일었던 ‘Y’자 레일을 ‘I’자형 궤도로 바꿔 안전성을 확보했다. 새로운 모노레일은 ‘I’자 모양 궤도 양쪽에 설치된 원형 레일의 상부(주행륜), 하부(안정륜), 측면(안내륜) 등에 3중으로 바퀴가 구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공사는 이달부터 운행차량 70대를 확보하고 6∼7월 시험운행을 거쳐 최종 안전성이 확인되면 개통할 예정이다.

월미은하레일은 총 공사비 853억원을 들여 2010년 6월 완공됐지만, 시험운행 과정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 6년간 개통이 지연됐다. 월미모노레일은 무인 자동운전시스템으로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출발, 월미도 외곽을 순환하는 총 6.1km 구간을 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수인선 인천 구간이 개통해 경기 남부권에서 인천으로 오는 접근성이 향상됐다”며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등 중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되면 인천 개항장의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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