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20대 총선 잠정 투표율이 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2년 19대 총선과 비교해 3.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14년에 열린 6대 지방선거에 비해서는 1.2%포인트 올랐다.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제가 전체 투표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1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6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세종(63.5%), 전북(62.9%), 광주(61.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54.8%)의 투표율은 전국에서 제일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55.4%), 충남(55.5%), 인천(55.6%) 등도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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