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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안다고 할 수 없는 매우 특이한 균”

지카 바이러스, “안다고 할 수 없는 매우 특이한 균”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훨씬 두려운 질병이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했다.

앤 슈챗 CDC 부소장은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기간을 더 길게 관찰해볼 때 소두증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선천적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기를 매개로 한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 지역은 중남미에서 미국 본토로 북상해 현재 미국 50개 주 중 30개 주가 감염 위험 지대에 있다”고 전했다.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보건원 알레르기·전염병 센터 소장도 “지카 바이러스는 우리가 반드시 안다고 말할 수 없는 매우 특이한 균”이라고 우려했다.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대를 여행하고 돌아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민은 346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32명은 임신부이고, 7명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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