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17일 방한하는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15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 측이 8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를 논의하고 지속가능개발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노르웨이는 조선·해양 분야의 핵심 파트너이자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북극 협력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의 55%를 한국 기업이 수주했고,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사상최대치인 74억 달러를 기록했다. 때문에 한국과 노르웨이의 정치·경제적 파트너십은 대단히 중요하다.
청와대 측은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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