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복수를 위해 제대로 칼을 가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변일재(정보석)에게 복수를 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1, 2회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강지환은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선보였다.
강기탄은 어린 시절 자신이 탈옥하는데 도움을 줬던 옥채령(이엘)을 우연히 만났다. 강기탄의 혈액에 있는 백신 혈청이 필요한 옥채령과 복수를 위해 그녀의 도움이 필요했던 강기탄은 암묵적인 거래를 마쳤다.
이에 강기탄은 옥채령의 도움을 받아 눈 수술과 성형수술을 받고 새로운 사람이 됐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이모부 변일재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도도그룹에 입사지원을 해 호랑이 굴에 스스로 들어가는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강지환은 극 중 눈 수술을 위해 모아 둔 돈을 조폭들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지키는 치열함부터 숨죽여 우는 눈물 연기, 실감나는 동공연기까지 본격등장에 큰 힘을 실었으며, 이어 강기탄으로 새롭게 등장 하면서 완벽한 수트핏으로 180도 달라진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변일재와 첫 대면 하는 장면에서는 분노에 가득 찬 눈빛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강기탄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첫사랑 차정은(성유리)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는 순애보적인 모습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이처럼 강지환은 완벽히 역할에 녹아 들며 50부작 드라마 ‘몬스터’를 이끌어나갈 타이틀 다운 파워 넘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강지환이 열연하고 있는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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