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8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5일 레버쿠젠전 해트트릭 이후 다시 골 맛을 본 그는 지난 시즌 마인츠 소속으로 넣었던 7골을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늘렸다.
구자철은 팀이 1대2로 뒤지던 전반 40분 마르쿠스 퓰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7분에는 팀 동료 수비수 홍정호(27)가 상대 공격수와 엉켜 넘어지자 주심에게 어필했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에 2대4로 역전패, 6승9무13패(승점 27)로 15위권에 머물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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