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하광훈이 2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작곡가 하광훈 편’에 전설로 출연하여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 언급했다.
하광훈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무대 심사가 조작됐다고 전 멤버 이주노에게 폭로했다.
1992년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무대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하광훈은 악평을 했고 서태지와 아이들은 7.8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하광훈은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대 이상을 줄 수 없는 콘셉트였다. 점수를 약하게 주며 가수들에게 박하게 하는 게 콘셉트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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