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의 ‘봄이 좋냐’가 ‘태양의 후예’ OST를 밀어내고 음원차트 1위에 올라섰다.
2일 오후 3시 기준 ‘봄이 좋냐’는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8곳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상위권에 ‘태양의 후예’ OST가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10cm의 ‘봄이 좋냐’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봄을 겨냥한 노래가 달콤한 선율과 가사인 것과 달리 십센치의 재치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봄을 즐기는 커플을 시기하는 솔로들을 위한 귀여운 대사가 흥겹다.
십센치는 지난 1일 별다른 사전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신곡을 발표했는데 발표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특히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라는 직설적인 가사로 듣는이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십센치 앨범재킷]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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