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결혼한 부부에게 발급되는 혼인증명서에 배우 송중기가 등장해 드라마 ‘태후(태양의후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31일 중국 환구시보망에 따르면 ‘태후’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여성들이 송중기와의 가짜 혼인증명서까지 구매하는 등 ‘송중기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혼인증명서는 여권 크기 정도의 붉은 수첩으로, 남편과 아내의 이름이 들어가며 결혼이 성립한 날짜 등이 적힌다. 여기에 송중기의 한자 이름과 자기 이름을 넣어서 그럴듯한 가짜 증명서를 만드는 것. 특히 중국에서 송중기는 ‘샤오송’(小宋, 송 씨인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국민남편’ 등으로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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