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의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매각됐다.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접수를 시작한 공동주택용지 4-1블록과 4-2블록 등 2개 필지는 모두 각각 71대 1,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4-1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부터 85㎡ 초과의 796가구, 4-2블록은 60㎡ 이하와 60~85㎡ 이하의 634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 용지다. 분양가는 3.3㎡당 약 18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공고 전부터 원주기업도시의 가치를 알아본 여러 건설사들이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며 “특히 원주는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이라 이번 용지분양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개발은 현재 65% 이상의 공정률로 순항 중이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내년 개통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 등 각종 개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정순구기자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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