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민간 영역에서 노인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인 고용 효과,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제도 등을 안내했다.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근로자의 특성, 노인을 고용했을 때 비용 대비 생산성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60대 근로자의 생산성이 40대의 70% 수준이나 급여는 50% 미만”이라며 “기업이 노인을 근로자로 채용하면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게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별로 기업 대상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고령 근로자를 일정 수준 이상 채용하는 기업을 ‘노인친화기업’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노인친화기업 생산품 구매 확대, 맞춤형 직무 교육 실시 등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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