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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간부 SNS 게시물 논란

이재명시장 '처형' 게시물 공유 경찰 간부, 과거 민주화 운동 비하도

현직 경찰 간부의 SNS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트위터




자신의 SNS 계정에 이재명 성남시장을 처형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서울시내 경찰서 간부가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4·19혁명을 비하하는 글도 공유한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페이스북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 김모(59) 보안과장은 ‘4·19는 간첩 세력이 일으켰다’거나 ‘5·18에는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등의 글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전체공개로 설정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김 과장은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미국까지 가서 북 조폭집단을 대변하고 한국정부를 비판했다’며 ‘즉각 체포하여 처형시켜야 한다’는 게시물을 공유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 과장은 2014년부터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계정에서 공유된 글은 다수가 극우 성향을 보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었다.



4·19, 5·18 관련단체와 이재명 시장은 즉각 반발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정부와 경찰에 문책 및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곧바로 김 과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김 과장은 “페이스북 사용법을 잘 몰라 글을 읽고서 공유가 뭔지도 모르고 눌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김 과장이 공유한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지만 일부는 캡처되어 이재명 시장의 계정에 올라와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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