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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SK텔레콤 오픈' KPGA 단독 주관

국내선수 출전 기회 크게 늘어

오는 5월19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가 원아시아 투어에서 탈퇴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단독 주관으로 열린다.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은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올해부터 KPGA 단독 주관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려 원아시아 투어 멤버 50명에게 출전권을 줘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50명을 한국 선수로 채울 수 있어 KPGA 소속 국내 선수들의 출전 수가 더 늘어난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대회 개최 20주년을 맞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4월20일과 22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예선전을 연다. 여기서 선발된 8명은 5월16일 본대회 개최지인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최종전을 치르고 상위 3명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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