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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新산업 유치 성과

자동차·에너지·의료·문화 등

12개 기업과 872억 투자 협약

36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도

광주시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호원·위니아글로벌테크·인텍전기 등 12개 기업과 872억원 규모의 투자와 고용 364명을 창출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분야별로 자동차산업 분야에 호원이 254억원, 가전산업 분야에 위니아글로벌테크가 203억원, 금형·기계산업 분야에 대유중공업을 비롯한 5개 기업이 233억원, 에너지산업 분야에 인텍전기 등 3개 기업이 142억원, 의료기기 분야에 케이제이메디텍, 문화산업 분야에 온워즈 등 총 12개 기업이 872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투자협약의 특징은 광주시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자동차·가전·금형 등 주력산업 외에도 미래 성장동력인 에너지·의료·문화 등 신산업 분야에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의 투자와 관심 증가에는 광주만의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유치자문관 등을 중심으로 한국전력과 수도권 기업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기업 현장에서의 활동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에너지 분야 투자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투자기업에 분양가 10%를 추가 지원하고 한전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고용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과 문화 콘텐츠 분야 등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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