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즈 사는 세계 최대 가스 업체인 ‘가스프롬’이 설립한 국영 보험사로 러시아 내 주요 대기업, 공기업 등에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가즈 사는 러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자사의 피보험환자를 이메일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로 진료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 강남세브란스는 소가즈 사를 통해 러시아 환자에 대한 진료비 정보 등을 받게 되며 치료 전후 의무기록 등을 영어나 러시아어로 보험사에 제공하게 된다.
한편 현재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약 55조원으로 추정된다. 2014년 기준으로 한국을 찾는 해외환자 중 러시아 환자는 3만1,829명으로 중국·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의료관광 분야 지출액 규모도 1,111억원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3년간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 환자 수는 연평균 49.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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