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한 ‘2016년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로 바꿔나갈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서부산권 산업단지의 특색에 맞는 주거, 교통, 복지, 안전 등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해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로 바꿔나간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먼저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5년 미만 근무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총 100명, 신규직원 20%이상 포함, 월세의 80%) △녹산·화전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 운행 11대 확대 △녹산산단 내 편의시설 ‘잡카페(Job-Cafe)’를 설치·운영(부산경제진흥원 녹산청사 내 180㎡)한다.
또 노후화된 신평·장림산단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산재예방시설’도 설치한다.
이 시설에는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장 △안전보건 상담소 △건강증진실 및 체력단련장 등을 갖추고 산단 근로자의 안전보건 등 법정교육과 체력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년이 찾아오는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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