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사진·인천 중·동·강화·옹진)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겠다. 반드시 승리해 당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작심한 듯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저를 공천에서 배제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그 기준을 밝혀야 한다”며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성토했다.
새누리당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현역 의원은 김태환·진영에 이어 안 의원이 3번째다.
/류호기자 r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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