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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정구호 총감독 SS시즌 기자간담

트레이드쇼 분리 등 사업화 초점

"디자이너들도 책임감 가져야"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헤라서울패션위크를 국제적인 패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시킬 것입니다."

정구호(사진)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가을·겨을 시즌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00년 시작된 국내 최대의 패션 행사로 매년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는 물론 신진 패션디자이너들이 국제적인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올 가을·겨울 시즌 행사는 오는 21~ 26일 서울 DDP와 영등포구 문래동 옛 대선제분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진다. 가장 큰 변화는 마케팅 이벤트인 패션쇼와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쇼를 분리·신설했다는 점이다. DDP에서는 기존에 해온 대로 중진급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서울컬렉션이 진행되고 올해 처음으로 문래동의 옛 대선제분공장에서 제너레이션넥스트서울(GNS)이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행사가 열린다. 정 감독은 "GNS에서는 100개의 부스를 설치해 바이어들이 바로 수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GNS만의 미니 패션쇼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어들이 여유롭게 옷을 고르고 주문할 수 있도록 일반인의 출입을 일정 시간 제한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모바일을 통한 바코드 출입증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장기적으로는 이 시스템으로 어떤 바이어가 어느 매장에서 무엇을 얼마나 사는지 추적해 주요 바이어들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번 패션위크에도 세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를 취소할 만큼 최근 패션업은 불황에 빠져 있다"며 "그러나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것만으로는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디자이너 본인도 사업화를 위해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만큼 비즈니스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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