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도시바 이사회의 결정을 전하며 입찰에 응한 후지필름홀딩스보다 캐논이 인수 금액을 높이 적어냈다고 보도했다. 인수합병(M&A)에 도전한 기업은 캐논과 후지필름, 코니카미놀타, 영국계 투자회사 헤르미라연합 등이었다.
캐논이 제시한 인수 총액은 7,000억엔으로 알려졌다. 사업 중복투자를 제한한 독점금지법안을 고려했을 때 캐논이 최종 인수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도시바메디칼은 2015년 3월 기준 매출액(연결)이 약 4,000억엔으로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등 영상진단기기 분야에서 일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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