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성명을 통해 IS 대원인 아부 이슬람 알 안사리가 힐라시 방면 바그다드 북부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또 IS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최소 9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올해 들어 IS가 이라크에서 일으킨 폭탄 테러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경찰은 이날 정오께 많은 양의 폭탄을 실은 트럭이 검문소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검문소 경비병력이며 70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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