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이틀 동안 강병주 국방부 전력자원실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물자류’와 ‘장비류’로 나뉘어 진행된다.
물자류로는 구명구·구명복, 산업용 귀마개, 온도조절 국솥, 컵 세척 살균기 등이, 장비류로는 쌍안경, 제독기,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 등이 설명회에서 홍보된다.
국방부는 설명회를 앞두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업체가 제안한 62개 품목 가운데 45개를 설명회 참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작년의 30개 품목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국방부는 설명회에 제출된 제품의 군 운용 적합성, 경제성, 기술성 등을 평가하고 다음 달 국방부 소요 결정 실무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실무위원회에서 시범 사용 품목으로 선정되는 제품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군에 납품돼 시범 사용되며 품질을 인정받을 경우 전군에 확대 보급된다.
국방부는 민간 부문의 우수한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군에 도입하고자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설명회를 매년 반기마다 개최하고 상시적으로 업체의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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