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제조업체인 허니웰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UTC) 간 합병 논의가 반독점 규제 우려로 잠정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비행기의 모든 부품을 만들 수 있는 거대 항공기업이 탄생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허니웰은 UTC 측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면서 합병을 성사시키려 했지만 반독점 규제를 통과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UTC 측에서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어버스·보잉 등 주요 항공기 제작사와 미 국방부 역시 합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기업분할 등으로 사업영역을 정리하면 반독점법의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법 해석을 내놓아 합병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co.kr
두 회사가 합병하면 비행기의 모든 부품을 만들 수 있는 거대 항공기업이 탄생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허니웰은 UTC 측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면서 합병을 성사시키려 했지만 반독점 규제를 통과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UTC 측에서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어버스·보잉 등 주요 항공기 제작사와 미 국방부 역시 합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기업분할 등으로 사업영역을 정리하면 반독점법의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법 해석을 내놓아 합병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