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 백악관 "대법관후보 인선 시작…다음주 지명 예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관 후보자 인선 논의를 시작했다고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이 밝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슐츠 부대변인은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추상적인 이론이 아닌, 미국인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정의를 이해하는 사람”을 연방대법관 후보로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슐츠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법관의 예로 소니아 소토마요르와 엘리너 케이건 대법관을 거론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앤터닌 스칼리아 대법관이 심근경색으로 숨지면서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연방대법관에 공석이 생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4일 “머지않아 후임을 지명해 나의 헌법상의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지만,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인은 차기 대법관 선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며, 따라서 공석은 새 대통령을 갖기 전에 채워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방대법관 지명에 공화당이 반대하는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성향 인물을 지명해 결국 선임되면 9명 중 진보 성향 대법관이 5명으로 우세를 점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