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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패닉...닛케이 15,000선 붕괴

일본 증시가 연이어 폭락하면서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지난 9일 5% 이상 떨어진 닛케이지수는 12일에도 장 초반부터 4%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59% 폭락한 14,992.14를 기록해 2014년 10월 21일 이후 1년 4개월 만에 15,000선이 무너졌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엔화가 강세를 띠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폭락세가 멈추지 않자 아소 다로 재무상은 이날 “일본 정부가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으며 일본 실질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최고 상태 수준”이라며 “필요하다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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