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앞서 이날 장중에 0.02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이를 경신한 것이다.
장기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은 투자자들이 중단기 국채보다 미미하게나마 수익률이 높은 장기국채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지수 하락세가 이어지고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자 매수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도입 발표 이후 일본의 장기금리는 지난 1일 0.05%, 지난 3일 0.045%로 연일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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