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 EU 대표부 대사,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를 접견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단행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이후 윤 장관이 주요 우방국 대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과 이들 대사는 북한의 지난 2일 예고로 시급한 안보 사안으로 급부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내는 한편, 4차 핵실험에 대응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 및 양자차원의 제재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일본, EU, 호주는 안보리 결의와 별도로 양자차원의 대북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각국 대사들은 양자제재 강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압박 효과를 높일 수 잇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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