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 위원장이 지난주 특위를 열어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세부과제를 꼼꼼하게 챙겼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하게 되면 청와대 수석실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관련 수석실에서 사표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한 직후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와 정부는 지금의 위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저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총괄적인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 6월 노사정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노사정 대화 결렬 직후인 지난해 4월에도 박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화 재개의 임무를 주며 같은 해 8월 김 위원장을 연임시켰다. 임기는 2017년 8월11일까지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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