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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등 독일 4대 자동차 사장 국감장 선다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4대 자동차 브랜드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일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8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국내 대표적인 외제차 브랜드인 이들 4개 업체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폭스바겐 사장 등 4명이다. 국내차 브랜드에서는 이승원 현대자동차 상무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매년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고가 수입차들의 과다한 수리비 문제와 판매 후 애프터서비스 부실 지적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한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입차들의 수리비나 차량 가격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 대해서도 따질 것"이라고 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4개 업체 중 2개 업체 사장만 부르자고 했지만 폭스바겐 사태 등으로 수입차 품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결국 4개 업체 사장을 모두 부르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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