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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학군단(ROTC) 출신 첫 해병대 장교가 탄생했다.
성신여대는 이 대학 학군단 소속 유호인(정치외교학과 4학년·사진)씨가 해병대 '2015년도 전국 대학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유씨는 다음달 5일까지 임관 전 교육을 받고 오는 3월4일로 예정된 전군합동임관식에서 해병대 소위로 정식 임관한다. 복무 기간은 2년. 유씨는 "평소 거친 일을 도맡아 하는 편이고 한계를 이겨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해병대 장교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학군단은 숙명여대 학군단에 이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국방부는 여성의 장교 진출 기회를 높이고자 국내 여자 대학교 1곳에 학군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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