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종인 "영원한 여도 야도 없어" 선진화법 개정 두교 여야모두 비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여권의 국회선진화법 개정 주장에 대해 “영원한 여당도 영원한 야당도 없다”고 비판했다. 최근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열을 올렸던 새누리당과 함께 국회선진화법이 태어나는 데 50%의 책임이 있는 더민주에 대한 일침으로도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29일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때 상황을 호도하기 위해서 중대한 법률을 만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법률을 만든 후에 어떤 상황이 오는지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고 새누리당을 꼬집었다. 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12년 국회선진화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당시 권력자의 의지”라고 평가하는 등 새누리당의 책임 회피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더민주는 이런 점을 명심하고 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많이 낼 것이지만 실제 실천할 수 있느냐를 냉정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선진화법을 통과시켜준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현재 야당인 더민주도 예산안 자동상정이 명시된 현재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선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누리과정 예산 공백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약속한 사항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했으면 이런 사태가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복지를 한다면서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형윤기자mani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