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미로시장 육성사업단은 국내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동미로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화합하고 따듯한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2016 서동미로시장 설맞이 행사’에서는 서동미로시장 내 상가시장 앞에서 떡국 100인분을 준비해 함께 나눠 먹는 ‘떡국 나눔 행사’와 시장상인들과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움직이는 노래방’ 행사를 진행한다.
또 부산의 ‘비류 풍물패’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길놀이, 판굿 공연’을 펼치는 데다가 밴드 공연도 상시 진행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동미로시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동미로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도 보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면서 설레는 명절 분위기를 미리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미로시장은 지난 2014년 서동전통골목시장, 서동향토시장, 서동시장 등 3대 시장을 통합하면서 조성됐으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4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원으로부터 우수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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