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가 조던 스피스(23·미국)와의 새해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7,600야드)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을 14언더파 공동 3위로 마쳤다. 11언더파(공동 5위)의 스피스를 3타 앞섰다. 안병훈(25·CJ그룹)도 5위에 올랐고 우승은 세계랭킹 6위 리키 파울러(16언더파·미국)에게 돌아갔다.
전 세계 1위(현재 3위) 매킬로이와 현 세계 1위 스피스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4월 마스터스 전까지 최소 세 번 더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60일 만에 나선 첫 대회에서 이름값을 해냈다.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세계 1위에 복귀한다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스피스와 함께 11언더파를 기록 중이던 매킬로이는 라이벌이 먼저 경기를 끝낸 후 힘을 내기 시작했다. 16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했고 18번홀(파5)에서는 2온 1퍼트로 이글을 잡았다. 지난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0언더파 기록으로 우승했던 스피스도 중동 대회 첫 출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자존심은 지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매킬로이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7,600야드)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을 14언더파 공동 3위로 마쳤다. 11언더파(공동 5위)의 스피스를 3타 앞섰다. 안병훈(25·CJ그룹)도 5위에 올랐고 우승은 세계랭킹 6위 리키 파울러(16언더파·미국)에게 돌아갔다.
전 세계 1위(현재 3위) 매킬로이와 현 세계 1위 스피스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4월 마스터스 전까지 최소 세 번 더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60일 만에 나선 첫 대회에서 이름값을 해냈다.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세계 1위에 복귀한다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스피스와 함께 11언더파를 기록 중이던 매킬로이는 라이벌이 먼저 경기를 끝낸 후 힘을 내기 시작했다. 16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했고 18번홀(파5)에서는 2온 1퍼트로 이글을 잡았다. 지난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0언더파 기록으로 우승했던 스피스도 중동 대회 첫 출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자존심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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