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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신속한 통관체제로 크루즈 활성화 돕는다

부산본부세관이 크루즈 여행객 급증에 대비해 신속한 통관체제를 마련한다.

부산본부세관은 올해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 운항횟수와 여행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루즈 통관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배 위에서 출입국 신고를 하는 선상일괄신고제도도 운영한다.

이는 신속한 통관체제를 마련해 부산항 크루즈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관은 올해 27척의 크루즈선이 모두 230차례에 걸쳐 부산항을 찾고 여행객도 45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다.



지난해 크루즈선이 부산항을 찾은 횟수는 71차례로 16만4,000여명의 여행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부산항을 이용한 해외여행자는 145만7,000여명으로 2014년 148만5,000여명에 비해 2% 정도 감소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크루즈 여행객은 감소했으나 한일 정기여객선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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