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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FP통신 올해 평양에 지국 개설…"국제네트워크 확대"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프랑스 AFP가 올해 평양에 지국을 개설한다.

엠마뉘엘 어그 AFP통신 회장과 림호룡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했다고 AFP통신이 발표했다. 어그 AFP통신 회장은 “AFP가 가까운 장래에 평양에 지국을 설치하면 AFP의 국제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그 회장은 “AFP통신이 특히 이미지를 통해 가능한 한 충실하게 뉴스를 전달한다는 임무를 달성하려면 전 세계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는 올해 중반 평양에 지국을 열어 북한 사진과 비디오, 기사를 생산한다. AFP는 이를 위해 북한의 사진과 영상 기자 2명을 채용해 AFP 아시아 지역총국의 지시를 받아 일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AFP는 정기적으로 특파원들을 북한에 보내 취재하도록 할 계획이다.



평양에는 미국 AP통신,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이 지국을 두고 있다. AP, 로이터와 함께 세계 3대 통신으로 꼽히는 AFP는 세계 150개국에 20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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