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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생각을 읽어내는 16가지 신체언어

■ 생각을 읽는다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마일스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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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과 표정은 말(言)보다도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할 때가 많다. 이른바 신체언어(body language)다.

앉아있는 상태에서 발끝이 향하는 방향만 보더라도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지 경계하는지를 알 수 있다. 발은 뇌가 지향하는 쪽을 향하기 마련이어서 생각도 못한 사이에 마음을 들킬 수 있다.

신체언어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 16가지 큰 규칙 아래 신체언어로 상대의 생각을 알아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데이트에서 이성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특정한 몸짓이 있다.



여성의 경우 다리의 움직임이 무의식적으로 상대 남성의 눈길을 끌게 되니 다리를 꼬거나 뒤꿈치를 들고 걷는 등의 행동으로 이성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상대의 팔을 만지는 식의 스킨십보다는 자신의 팔을 쓰다듬는 행동이 오히려 더 자신감있어 보이고 주체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만으로 이용자의 성격 유추하기, 신체언어를 활용해 좋은 상사 식별하기 등이 흥미롭다. 책에 수록된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만 배워도 유익할 듯하다. 1만4,000원. /조상인기자 ccs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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